제가 할 말이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피부증상]

아이가 태어나고 30일경부터
- 눈썹주변에 노란 고*딱지같은 것이 생기기 시작.
- 이마엔 불그스름하고 거칠게 동그란 모양으로 못난이들이 올라옴.
- 전체적으로 얼굴이 불그스름하고 빨갛게 여*름같은 것들이 생김.
- 좁쌀처럼 올라오는 것들도 많음.
- 등에도 같은 증상들이 생김.
- 두피에 누렇게 두꺼운 딱지같은 것들이 아주 많이 들러붙어 있음.
- 두피에 얼굴처럼 빨간 여*름같은 것들이 많이 생김.

[대처 #1]

검색도 해보고 주변에 물어도 보고하니 신생아태* 증상인듯한데, 이게 그냥 온습도 잘 맞춰주고 서늘하게 해주면
저절로 낫는다고 해서 50일경까지 그렇게 해보니 증상은 계속 심해져만 갔어요.
우리 아이가 작년 가을에 태어나서 50일경엔 겨울이었는데, 집 온도는 늘 19도~21도 정도였고 습도도 60~65% 정도로 맞춰줬어요.
증상이 계속 심해지기만 하고 급기야 아이가 이제 얼굴을 긁기 시작하더라구요. 손등으로 얼굴을 막 비비니 증상이 더 나빠지고
잠도 잘 못 자고 계속 긁더라구요.
이건 아니다싶어 미련하게 그제서야 병원에 가서 크림을 처방받고 바르기 시작했어요.
신생아태*, 지루성피*염 증상이라며 열심히 크림을 바르라고 했어요.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70ml에 5만원하는 그 크림을 80일동안 3통 썼고,
샴푸를 처방해주어 이틀에 한번씩 머리 감길때 썼어요(두피는 한달 정도 후에 다 나아서 노란딱지가 없어졌어요).
80일 동안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되지 않아 중간에 스테*이드제 처방받아서 하루에 두번씩 발라줬고
2시간에 한번씩 크림을 덧발라 보습에 만전을 기했죠.(밤중엔 아이가 중간중간 깰 때만 발라줬어요)
물론 온도, 습도는 늘 비슷하게 맞춰줬구요.
그렇게 130일까지 매일 피부와의 전쟁처럼 살았습니다.
이렇게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해도 안 되고, 그 작은 5만원짜리 크림은 계속 사라 그러고,
병원도 바꿔봤지만 같은 얘기, 같은 크림이었어요.
병원을 끊자 결심했죠.

[대처 #2]

병원을 끊고 다시 폭풍검색과 주변 자문구하기 등등으로 신생아태*을 완전정복했다는 유명한 크림들을 2종류 사서 썼어요.
한개는 산지 2주만에 안 썼고(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아서 계속 바를 의미가 없었음),
하나는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한달정도 사용했어요.
한달 사용하고 크림이 다 떨어져 다시 주문해야될 시기가 왔을 때 또 고민이 시작됐어요.
다른 아기들은 쓰고 열흘이면 좋아졌다, 몇 번 바르니 싹 나았다,.. 그러는데 우리 아인 눈에 띄게 좋아지진 않았거든요.
바르고 좀 괜찮아지나 싶으면 다른 부위에 또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그 부위가 거칠어지고 아이가 자꾸 긁으니 피도 가끔나고 그랬어요.
그게 반복되다보니 우리 아이 제발 좀 싹 낫게해주는 그런거 없나, 기대반 의심반으로 다시 크림을 알아보기 시작했죠.

[우리는 점점 # 지쳐간다]

사실 이전에 발랐던 다른 제품들도 죄다 효과 제대로 봤다고들 하는 유명한 제품들이었지만
우리 아이는 뭔가 제대로라는 그런게 없었어요.
신랑이 그냥 다시 병원 다녀라 할 정도로 서로 조금씩 지쳐 있었어요.
사실 100일이 넘는 날동안 가습기 3대를 매일 두번, 세번씩 물 갈고 세척하고 온도계를 백번도 넘게 쳐다보고
두시간에 한번씩 짜증내는 아이 붙들어가며 얼굴에 크림을 바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죠.
아이는 뒤집을 줄 알게 되면서부터 온몸으로 크림바르는 걸 거부해댔고, 전 어금니 꽉 물어가며 그런 애 억지로 붙잡아
크림을 덧바르고 또 덧바르고..
그게 아이도 얼마나 싫겠어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어른도 힘든데요..
점점 지쳐갔어요 정말. 이거 진짜 방법 없나 매일 눈만 마주치면 우리 부부는 아이 피부 걱정이었죠.
사진도 별로 안 찍어줬어요.
아이가 아무리 해맑게 웃고 있어도 사진을 찍으면 피부때문에 안 이뻤고, 그 사진들을 들여다보는 것도 속상했어요.

[돌고 돌아, # 몽디에스를 만나다]

그렇게 심신이 지쳐갈 때, 별 기대없이 몽디에스 아토크림을 한통 주문했어요.
이거 한통 딱 발라보고 효과 없으면 다시 병원 다니자 했어요.
스테*이드를 덕지덕지 바르든지 어찌하든지 아이가 얼굴 좀 안 긁게 해줬으면 좋겠었어요.
처음에 진짜 솔직히 기대 거의 안 했어요.

[신세계 # 몽디에스 효과]

몽디에스 아토크림 주문하고 받자마자 쓰던 크림은 끊고 몽디에스를 바르기 시작했어요.
그때가 4월 10일경이었으니 아이가 170일정도였어요.
사진에 보면 보이겠지만 피부가 정말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ㅜ.ㅜ
신랑이 저녁에 오면 "아침에 이마에 나있던 그거 없어졌네??!!!!" 할 정도로 효과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등에도 비슷한 증상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도 몸에는 몽디에스를 발랐더니 3일 정도 후에 없어지더라구요.
스테*이드제 일주일쯤 발라야 없어지던 것들이요.
얼굴도 생겼던 것들이 없어지고 다른 부위에 다시 나고 그랬어요.
계속 이전처럼 새로운 여*름 같은 것들이 올라왔고 불그스름해지며 부어올랐지만
속도가 점점 더뎌지더니 나중엔 정말 아무것도 새로 안 올라오더라구요!!!
방법은 똑같이 온습도 잘 맞춰주고, 두시간에 한번씩 계속 덧발랐구요.
목욕하고 나면 좀 더 꼼꼼하게 ~ 그리고 자기전에 또 듬뿍.
이젠 아이가 밤에 거의 안 깨고 아침까지 자니까 밤중엔 안 발라줬어요.
깨어있을 땐 정말 열심히 덧발랐죠.
그렇게 몽디에스 사용하고 열흘 쯤 지나서인가.. 정말 열흘~2주 정도 사이에 아이 얼굴에 티끌하나 없는 모습을 발견했죠.
와,, 진짜 이건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너무 좋아서 막 울었어요 저..ㅠ

전엔 침*크림도 따로 썼어요. 근데 몽디에스 쓰고부턴 침*크림도 끊고 그냥 이것만 발랐거든요.
침을 그렇게나 질질 흘리고 종일 침 닦아주느라 바쁜데, 우리 아이 침*도 없어요.
침*크림 바를 때도 늘 달고 있던 침*이 없어지더라구요.
공갈젖꼭지를 밤새 물고 자거든요, 전엔 공갈젖꼭지 모양따라 침*이 있었는데 없어요!!!
완전 께끗해요!!!
간혹가다 입 주변에 한두개씩 올라오는데 크림 좀 신경써서 꼼꼼하게 발라주면 하루 이틀만에 싹 없어져요.
요즘은 아이 사진찍고 동영상 찍어주느라 바빠요. 그동안 많이 못 찍어준거 열심히 찍어줍니다.
사진 찍어서 부모님들 형제들, 친구들 보여주고 그러면 다들 꿀피부라고 난리예요.
예전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대요!
그래서 몽디에스 주변에 소문도 많이 내고 다녔습니다 ㅎㅎ

[다 필요없고 # 그냥 몽디에스면 된다]

그렇게 몽디에스에 반해서 이번달에 또 주문했죠.
주문하러 들어오니 1+1 하더라구요?!! ㅋㅋㅋㅋ아싸!!!
여름이 다가오니 크림은 좀 이제 무거운듯 하여 로션으로 구매하고 수딩젤도 같이 샀어요~
쓰고있는 바디샴푸 다쓰면 그것도 주문해서 써보려구요.
완전 몽디에스 홀릭됐어요.
저처럼 아이 피부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엄마들 정말 정말 많을 거에요~
속는셈치고 한번 써보는거 강추합니다.
제가 유명한 크림들 효과 못 본 것처럼 누구에게나 다 맞을 순 없겠지만 우리 아이에겐 진짜 이만한 게 없네요.
제가 할 수만 있다면 이거 크림 만든 사람들 찾아가서 절이라도 하고싶어요.
우리 아이 피부은인..ㅎㅎ
4월에 처음 몽디에스 구매해서 지금 두달 넘게 꾸준히 쓰고 있는데 이젠 하루에 서너번 정도밖에 안 발라요.
ㅋㅋㅋㅋ 게을러진게 아니고, 그렇게만 발라도 우리 아인 꿀피부니까요~~~ ^0^
몽디에스 홀릭됐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